요즘 과잉진료 하는 치과가 많다고는 하는데, 사실 전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충치가 생겨서 보철물 치료를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을 하지만, 충치가 아닌데 충치라고 잡아떼고 치료하는 방향은 과잉진료라고 생각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사실 충치가 생겨도 통증이 없다면 바로 치료를 안 하셔도 됩니다. 충치 진행과정을 분기마다 치과에 방문하면서 진행상태를 전문의와 같이 지켜보면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거의 그런 치과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그래서 치과는 한 군데가 아닌 열 군데 정도는 돌아다니시면서 환자의 니즈가 우선이며 친절한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치과 과잉진료를 하는 곳을 피하는 방법은 첫 방문부터 충치 있다고 바로 레진과 크라운을 권하는 치과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레진과 크라운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치료된 것처럼 보이지만, 관리를 못하게 되면 레진인 경우에는 영구치와 보철물 사이에 충치가 재발생하기도 하고,
크라운인 경우에는 크라운과 잇몸사이에 틈이 발생하여 충치가 재발하고 옆에 치아까지 피해를 주게 되는데요. 이 두 가지의 치료 방식에서 가장 큰 단점은 신경치료를 이미 진행하였기에 통증이 없다는 것이 대표적으로 손꼽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레진과 크라운의 개수는 늘어나게 되고, 유지관리도 잘 되지 않아, 거의 치과를 주기적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지요.
영구치인 경우에는 충치 진행속도가 현저히 느립니다. 구강만 건조하지 않게만 관리하여 주신다면 오히려 크라운과 레진을 하였을 때 보다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지요.
만에 하나 성격상에 충치가 있다는 것이 찝찝하신다면 그냥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충치가 서식하지 못하는 환경에다가 증식도 못하여 양옆의 치아를 지킬 수 있으며, 매번 다른 치과에 방문할 때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도 안 들을 수 있지요.
그러하오니 현재 상태를 자가진단을 하신 다음에 어느 치료방향이 본인에게 가장 적절한지 판단하시고 그 부분에 대한 전문 치과를 방문하시어 전문의와 상담 나누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