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없는데 신경치료를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냥 치과에 가서 멀쩡한데 충치가 조금 생겼거나 그냥 신경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신경치료 그거 함부로 하는 거 아닙니다.
신경치료를 하고 안하고의 여부는 전문의 판단하에 이루어지지만, 최대 열 군데 정도의 치과는 방문하시어 각각의 전문의 의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치료를 하면 좋긴 합니다. 치아에 충치가 생겨도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존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기에 충치가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살아가는 것이지요.
신경치료한 치아에서 치통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그 옆에 치아에서 충치가 생겨나서 통증이 생겨난다면, 이는 신경치료한 치아 부분에 충치가 생기고 그 옆치아로 정착한 결과로 인하여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체로 신경치료를 하고 크라운치료를 받으신 분들이 이러한 증상을 많이 겪곤 하는데요. 크라운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아랫틈이 벌어져 거기에 치석이 생성되고 충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가격도 저렴해서 좋은 치료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았을 때는 충치 예방 효과는 그다지이기 때문에 충치에 대한 예방과 대처를 우선시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하시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신경치료는 그냥 크라운과 한 묶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크라운 씌어놓으면 일정 시간 지나면 안에 있는 영구치가 썩어가는데요. 이것을 신경치료를 안 하고 진행하면 통증이 생길 때마다 크라운 뜯어내고 다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경치료 하고 크라운을 하게 되면, 내부에서 썩는지 안 썩는지 통증도 없고, 그냥 접착제 힘만으로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지요.
필자 주변에는 20년 동안 접착제 힘만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다만 옆치아 상태는 그리 좋지 않겠지요. 그러하오니 오늘 이 신경치료에 대해서 개념을 다지시고, 현재 자신에게 어떠한 치료가 가장 이상적이고 옳은지 알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