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반 여드름이 생기면 압출하기도 좋고 편한데, 안에서 익지도 않고 계속 단단하게 남아있는 염증성 여드름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 어라? 여드름 씨앗이 없는 것 같은데? ” 라고 생각하실순 있으시겠지만, 사실은 염증성 여드름 안에는 여드름 씨앗이 존재합니다.
다만 본인이 그 씨앗이 안쪽에 있기에 발견을 못하는 것 일뿐, 거의 대부분이 화농성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을 씨앗 없는 여드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잘못된 지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에 씨앗이 있으며, 볼과 턱밑 부분에 살이 겹치고 피부층이 두터운 부분에 깊숙이 숨어 있기에 발견을 잘 못하는 것 입니다.
이럴때는 그 여드름 씨앗을 찾으셔야 합니다. 습윤밴드라든지 여드름패치 하나도 소용없습니다. 안에서 곪아가고 있는데, 겉에 피부 호흡도 못하게 그걸 붙여버리면 이중으로 화농성 생겨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피부과에 먼저 가셔서 염증주사를 맞으시고, 염증 주사를 맞으신 후에 여드름 입구를 찾아서 그 부분을 바늘로 콕 찔러서 압출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치료 방법 입니다.
염증 주사 맞고 가라앉으니까, 여드름이 사라진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얼굴에 열꽃이 피거나 갑자기 얼굴에 열이 몰리게되면 다시 염증이 재발하여 그 부분에 염증성 여드름이 재발합니다.
그러므로 꼭 압출을 피부과에서 진행해달라고 요청하셔야 되오나, 현실은 그게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말이지요.
일단 압출을 잘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굉장히 어렵고, 턱과 볼 같은 경우에는 압출기로 압출하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컨트롤로 엄지 손가락 옆면을 이용해서 손톱에 안닿게 서서히 밀면서 압출해야 합니다.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아무튼 스킬이 필요한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압출기로 눌렀다 떼었다 하는 피부과 가시면 여드름 압출은 뒷전이고 피부 흉터 남아서 리프팅 시술을 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압출 같은 경우에는 여러 피부과를 돌아다니시면서 자신에게 맞는 피부과를 찾으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여집니다. 필자는 이런 발품 팔러 돌아다니는 것이 무척이나 싫어서, 그냥 제가 짠지 벌써 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볼과 턱살 부분에 생기는 여드름은 직접 손으로 압출하고, 이마 부분은 압출기를 이용합니다. 코옆 그리고 삼각존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는답니다.
이 세가지 상식을 기본적으로 아는 압출 관리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오니 이 점 잘 참고하시어 재대로 된 염증성 여드름 케어 진행하시기 바라겠습니다.